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존 왓츠 감독)'이 개봉 첫날 63만5104명이라는 기록적 관객을 동원, 팬데믹 이후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찍는데 성공했다. 실관람객들의 호평도 뜨겁다.
예매 오픈과 함께 전체 예매율 1위에 오르며 사전 예매량만 75만장 이상을 기록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 개봉 첫날인 15일 63만5104명을 동원해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이는 기존 팬데믹 이후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2021) 40만372명를 훌쩍 뛰어넘은 수치이자, 존 왓츠 감독이 연출한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인 '스파이더맨: 홈커밍'(2017)의 오프닝 스코어 54만5302명도 넘어선 기록이다.
또한 올해 개봉한 화제작 '이터널스' 29만6288명, '베놈2: 렛 데어 비 카니지' 20만3254명, '블랙 위도우' 19만6233명의 오프닝 스코어를 2~3배 이상 뛰어넘는 수치로 향후 흥행 추이에 관심이 쏠린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정체가 탄로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의 도움을 받던 중 뜻하지 않게 멀티버스가 열리게 되고, 이를 통해 닥터 옥토퍼스(알프리드 몰리나) 등 각기 다른 차원의 숙적들이 나타나며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