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강의 공포를 선사하는 악명 높은 인형 ‘처키’가 드라마로 돌아왔다.
웨이브가 TV 시리즈로 리메이크된 사탄의 인형 ‘처키’(Chucky)를 매주 한 편씩 OTT 독점 공개한다. 이번에 리메이크된 ‘처키’는 지난 10월부터 북미에서 방영된 8부작 호러 드라마다.
‘처키’는 2017년 개봉한 영화 ‘컬트 오브처키’의 스토리와 연결된다. 학교에서 놀림 받던 주인공 제이크 휠러가처키 인형 구매를 계기로 잔인한 복수에 가담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처키가 등장하고 마을에 살인 사건이 벌어지면서 감춰뒀던 마을 주민들의 위선과 비밀이 폭로된다. 동시에 처키를 위협하는 세력이 나타나 그의 과거 행적이 하나 둘 밝혀진다.
‘처키’ 전체 시리즈를 관장한 돈 마치니가 드라마 첫 화의 각본을 맡았다. 처키의 인간 시절과 인형 목소리를 연기한 브래드 듀리프, 처키의 아내 티파니 발렌타인 역의 제니퍼 틸리와 피오나 듀리프, 알렉스 빈센트 등 기존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반가움을 안긴다.
한편 ‘처키’는 1988년 영화 ‘사탄의 인형’에 처음 등장한 살인마 인형으로, 지난 30년간 7편의 영화로 제작될 만큼 공포 영화 마니아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