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방송되는 KBS 2TV 수목극 ‘학교 2021’ 9회에서는 아이돌 연습생 퇴출 이후 다시 한번 꿈에 도전하는 서희선(고은비)과 그녀를 응원하는 김강민(지호성)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앞서 서희선은 실력 부족으로 연습생 데뷔조에서 미끄러지며 소속사를 떠나게 됐다. 이후 아르바이트 도중 사고로 벗겨진 인형 탈에 의해 서희선의 퇴출 소식이 퍼져 나갔고, 김강민은 그녀의 재기를 도우며 힘을 보태 훈훈함을 더했다.
김강민을 친구로만 여겼던 서희선의 마음이 조금씩 흔들리는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는 서희선의 새로운 소속사를 찾기 위한 두 사람의 고군분투가 담겨 있다. 김강민은 긴장한 서희선을 위해 초콜릿을 준비하는 세심함을 발휘하는가 하면, 그녀의 춤을 유심히 살펴보는 진지함까지 뽐낸다. 서희선 역시 여유로운 춤사위로 프로 아이돌미(美)를 자랑하며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그러나 이내 원망의 눈빛을 쏘아붙이는 서희선의 모습이 포착, 두 사람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음을 예감케 한다. 급기야 서희선은 김강민의 품에서 눈물을 흘린다고 해 그녀가 직면한 차가운 현실이 어떻게 그려질지 호기심이 커지고 있다.
‘학교 2021’ 제작진은 “9회 방송에서는 퇴출의 아픔을 떨쳐내고 다시 한번 아이돌에 도전하는 고은비와 이를 적극적으로 돕는 지호성의 모습이 그려진다. 그러나 패기로운 시작도 잠시, 현실을 마주한 고은비가 다시 한번 흔들린다고 해 그녀에게 어떤 일이 일어난 것인지 위태로운 청춘들의 도전기에 집중해 달라”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