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브랜드 네이처리퍼블릭이 일본 온라인 시장에서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일본 3대 버라이어티 숍과 드럭스토어 등 6000개 이상 소매점에 입점하는 데 이어 향후에도 오프라인 공략을 보다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지난해 2월 큐텐에 공식 스토어 오픈을 시작으로 일본 온라인 시장에 진출했다. 같은 해 5월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라쿠텐까지 확대하며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이후 큐텐 ‘2020 베스트 셀러’와 라쿠텐 ‘월간 MVP’ 등 여러 차례 수상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11월 진행된 큐텐 메가 세일 기간에는 매출이 전년 동기 행사 대비 500% 성장했다.
올해 네이처리퍼블릭의 일본 매출은 전년 대비 400% 이상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오프라인 진출을 통해 일본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강화하고, 온라인 채널과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에도 일본 전용 신제품과 다양한 현지 마케팅을 통해 K-뷰티 대표 브랜드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