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시기, 5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매튜 본 감독)'에서 새로운 듀오로 활약한 배우 랄프 파인즈와 해리스 딕킨슨이 서로를 향한 애정을 쏟아내며 현실 부자 호흡을 보여줘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어렸을 적부터 랄프 파인즈의 작품을 보고 자랐다는 해리스 딕킨슨은 "내가 무척 존경하는 배우다. 정말로 그의 열렬한 팬이다"라며 뜨거운 팬심을 드러냈다. 또한 "정신없는 현장에서 카메라가 돌아가면 배우는 연기를 해야 한다. 무엇보다 그의 집중력이 존경스러웠다"며 함께한 소감을 밝혔다.
해리스 딕킨슨은 "그와 함께 연기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선물이자 영광이었다.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라며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랄프 파인즈 역시 해리스 딕킨슨에 대해 "본능적이고 진정성을 갖고 있는 배우"라면서 "정말 재능 있는 배우다. 공작의 아들이라는 역할이 생소했을 텐데, 그 세계에 완전히 푹 빠져서 본능적으로 소화해냈다"고 놀라움을 표했다. 또한 "해리스 딕킨슨의 분위기나 외모, 성격이 콘래드의 캐릭터를 사실적으로 느껴지게 해준다"면서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든 인상적인 연기에 박수를 보냈다. 뿐만 아니라 "언제나 순수한 배우의 열정을 가진, 때묻지 않은 사람이라 생각한다"며 "재능 있는 젊은 배우들과 함께 호흡하고 서로 배워가는 것은 언제나 즐겁다"면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번 작품에서 아버지와 아들이라는 특별한 관계로 호흡을 맞춘 두 배우는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부자간의 팽팽한 신념 대립은 물론, 서로를 향한 애틋한 감정을 그려내며 깊이 있는 드라마를 완성해 관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매튜 본 감독은 "자녀들에 대한 부모의 무조건적인 사랑은 흥미로운 지점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아들과 아버지 사이에는 언제나 대립이 존재하고 많은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는 수백만 명의 생명을 위협할 전쟁을 모의하는 역사상 최악의 폭군들과 범죄자들에 맞서, 이들을 막으려는 한 사람과 최초의 독립 정보기관 킹스맨의 기원을 그린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