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현지시각) 해외 매체 CBR 등에 따르면 모델 겸 배우 킴 카다시안은 지난 27일 자신의 SNS 계정에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결정적인 정보가 담겨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은 킴 카다시안이 대형 홈시어터 스크린으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을 관람하는 모습으로, 영화 후반부 가장 중요한 장면에 해당한다.
네티즌들의 거센 비판에 해당 게시물은 곧바로 삭제됐지만, 킴 카다시안의 팔로워 수가 무려 2억 7400만명에 달하는 만큼 많은 이들이 원치않는 스포일러를 당했다. 또한 사진은 순식간에 온라인 상에서 빠르게 퍼졌고, 적잖은 파장을 일으켰다.
이에 매체는 '아직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을 못 본 사람이 많다'며 '팬데믹 시기인 만큼 많은 사람들이 극장에 갈 시기를 고려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벌어진 킴 카다시안의 행동은 부적절했다'고 평했다.
한편,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글로벌 박스오피스에서 10억 달러(한화 약 1조 2500억원)의 수익을 거두며 올해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다. 국내에서도 팬데믹 사상 처음으로 5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연일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