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 영화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드라이브 마이 카(하마구치 류스케 감독)'는 1월 1일 2만 관객을 돌파했다. 개봉 주말보다 더 높은 개봉 2주 차 스코어를 보여주며 극장가에 걸작 파워를 입증했다.
또한 12월 31일부터 1월 2일 연속 3일 독립예술 영화 박스오피스 1위, 독립예술 영화 좌석 판매율 1위를 차지하며 흥행 역주행을 펼쳤다. 1월 3일 오전 기준 독립예술 영화 예매율에서도 1위를 차지하고 있어 2022년 새해에도 '드라이브 마이 카'의 흥행은 멈추지 않을 전망이다.
'드라이브 마이 카'는 제74회 칸영화제 각본상 수상을 시작으로 대세 수상 행렬이 끊이지 않으며 본격적인 오스카 레이스에 돌입한 가운데, 제79회 골든글로브시상식과 제27회 크리틱스초이스시상식에서 '기생충', '미나리'에 이어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할지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 감독상까지 4관왕을 비롯하여 전세계 유수의 영화제를 휩쓴 '기생충'은 오스카 전초전으로 주목되는 제77회 골든글로브시상식과 제25회 크리틱스초이스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며 오스카 수상을 확실시했고, 이어 다음해에는 '미나리'가 제78회 골든글로브시상식과 제26회 크리틱스초이스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며 아시아계 감독들의 활약을 다시 한번 전세계에 과시했다.
특히 '기생충'과 '미나리'는 이미 수많은 시상식에서 수상 행렬을 이어오며 이를 지표로 골든글로브와 크리틱스초이스 시상식도 수상이 유력시되었고, 예측은 빗나가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제79회 골든글로브시상식과 제27회 크리틱스초이스시상식에서 '드라이브 마이 카'가 '기생충', '미나리'의 수상 바통을 이어 외국어영화상 수상이 유력시 되고 있어 수상 평행 이론을 계속 이어갈 전망이다.
그동안 '드라이브 마이 카'와 '기생충'의 수상 평행 이론은 다음과 같다. 보스턴비평가협회상 작품상, 감독상, 워싱턴 D.C. 비평가협회 외국어영화상, 애틀랜타비평가협회 국제영화상, 시카고비평가협회상 외국어영화상, LA비평가협회상 작품상, 세인트루이스영화비평가협회상 외국어영화상, 인디애나영화기자협회상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고, 칸영화제에서도 '기생충'은 황금종려상, '드라이브 마이 카'는 각본상을 수상했다.
'미나리' 또한 뉴욕비평가협회상 작품상 수상이 평행하며, '드라이브 마이 카'가 수상한 수많은 비평가협회상에서 '미나리' 또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드라이브 마이 카' 역시 이들의 바통을 이어 수상 행렬을 이어가며 골든글로브시상식와 크리틱스초이스시상식까지 '기생충', '미나리'에 이어 수상을 거머쥘지 모두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더욱이 '드라이브 마이 카'는 2022 아카데미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 예비 후보에 올라있는데, 해외 유력 매체 버라이어티에서 예측한 2022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후보 10편에 '드라이브 마이 카'가 이름을 올려 화제다.
한편, '드라이브 마이 카'는 관객들의 사랑으로 상영관이 전격 확대되며 늘어난 상영관처럼 관객수와 예매 관객수 또한 늘어나 흥행세를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