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현모 KT 대표는 3일 "디지털 사회를 연결하는 힘이자 근간인 텔코(통신) 사업의 본질에 충실하며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당당하고 단단한 성장을 이뤄야 한다"며 "단단한 원팀으로 성공적인 성장 스토리를 완성하자"고 강조했다.
구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진행한 라이브 랜선 신년식에서 "통신 인프라의 안정적인 운영은 우리의 책임이자 사명이며, 안전은 가장 먼저 챙겨야 할 부분"이라며 "비즈니스 모델 중심의 사업 구조를 고객 중심으로 전환하고 일하는 방식을 혁신해 고객에게 인정받는 성장을 이뤄야 한다"고 역설했다.
올해 핵심 키워드로 '안정' '고객' '성장'을 꼽은 구 대표는 지난 한해를 돌아보며 "2020년 9년 만에 서비스 매출 15조원 돌파에 이어 2021년은 더 큰 성장 만들어냈다"며 "KT도 높은 성장 이뤘는데 그룹사 매출 성장 규모는 이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평가했다.
구 대표는 또 "올해 KT에 기대하는 분야로 AI(인공지능), 로봇 등 미래 혁신사업을 지목하고 있으며, 외부 인식도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바뀌고 있다"며 "올해는 탄탄한 기반 위에서 서비스 매출 16조원대에 도전하는 성장의 새로운 역사가 될 것이다"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