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드 판타지 영화 '임신한 나무와 도깨비(김동령, 박경태 감독)'가 오는 1월 27일 개봉을 확정 짓고 강렬한 이미지가 돋보이는 메인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임신한 나무와 도깨비'는 누구보다 죽음을 많이 본 미군 위안부 출신 박인순이 스스로 자신의 복수 이야기를 써 내려가며 저승사자들에 맞서는 이야기다.
2019년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이며 관객들에게 강렬한 전율을 선사한 '임신한 나무와 도깨비'가 새해 초 극장 개봉을 통해 다시 한번 관객들을 찾는다.
김동령·박경태 감독의 전작 '거미의 땅'은 2013년 야마가타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국제경쟁 특별상을 수상하는 등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환영을 받으며 한국 다큐멘터리 미학의 최전선을 보여준다는 찬사를 받은 바 있다.
'거미의 땅'에 이어 6년 만에 꺼내 보이는 기지촌 연작 '임신한 나무와 도깨비'는 미군 위안부 출신 박인순의 이야기를 한층 더 과감한 스타일로 풀어냄으로써 정치와 미학이 만나는 신기원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신한 나무와 도깨비'는 로트르담국제영화제(밝은미래 부문 초청), 이미지포럼페스티벌(테라야마 슈지상 수상), 부산국제영화제(한국영화의 오늘: 비전 부문 초청), 대만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아시아 비전 경쟁 부문 초청), 서울독립영화제(집행위원회특별상 수상) 등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관객들과 만나며 수많은 찬사와 지지를 받았다.
예술성과 작품성, 흥미 요소를 두루 갖춘 '임신한 나무와 도깨비'는 오는 27일 국내 관객들을 다시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