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축제로 널리 알려진 함양의 고종시 곶감축제가 거리두기 격상으로 인해 취소되었으나, 오는 7일부터 현장 특판행사 및 라이브 커머스를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로 대체될 예정이다.
함양군은 당초 트로트 가요제를 비롯하여 가요 콘서트, 버스킹을 비롯한 다양한 참여형,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하고, 농가 소득향상에도 기여하기 위해 준비해 왔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심각해지면서, 정부의 거리두기 격상 지침이 발동돼 축제가 취소되었다. 이에 함양군은 7일부터 9일까지 상림공원 일원에서 특판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온·오프라인 특판 행사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방역패스를를 비롯하여 정부의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한 가운데 진행된다.
우선 첫째날에는 비대면 쇼핑, 라이브커머스와 개막식을 시작으로 유명 요리사인 이원일 쉐프와 함께하는 곶감 푸드쇼 유튜브 촬영이 준비돼 있다. 다양한 연령대에서 곶감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요리를 선보일 계획이다.
둘째날에는 라이브커머스와 소상공인 방송, 지방자치TV로 ‘원더풀 내고향', 원음방송으로 ‘정겨운 우리가요’ 프로그램이 제작, 방송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에는 가수 강진, 박정식, 김국환, 이수진, 김종하, 한상아, 이미리 등이 출연해, 현장에서 특판 판매 홍보를 위한 리포팅과 노래로 함양 고종시 곶감을 전국에 홍보할 전망이다.
또한 상림공원 인근에 마련된 곶감 특판행사장에서는 7일부터 9일까지 명품 함양곶감도 구매할 수 있다. 네이버 쇼핑 라이브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며 특판행사 기간동안 무료배송 서비스가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