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작가 A모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 위반 및 폭행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A작가는 코로나19 3차 유행이던 지난해 2월 초 이태원에서 지인들과 밤늦게까지 유흥을 즐겼다. 특히 A작가는 만취한 상태에서 시비가 붙어 경찰이 출동했다. A작가와 싸움에 휘말린 연예관계자는 병원으로 이송돼 전치 10주(상해 폭행)의 진단을 받았다.
A작가가 술을 마셨던 시기는 정부가 코로나19의 집단 감염이 늘자 서울과 수도권의 요식업 영업시간 및 거리두기 제한 등의 강력한 조치가 시행되고 있었다. 당시 서울 시내 음식점, 카페 등의 영업시간은 ‘오후 9시’까지였다. 그러나 A작가를 포함한 이들은 영업시간 제한 방침에 아랑곳하지 않고 음주에만 몰두했다.
만취한 A작가와 피해자 등 일행은 폭행 발생 후 서울 용산경찰서로 입건돼 조사를 받았다. 해당 사건은 경찰 조사 후 서울중앙지검으로 송치됐다.
A작가는 해를 넘긴 새해에도 방역법 위반 및 폭행 사건으로 현재 기소 상태다. 더욱이 폭행 건은 쌍방폭행으로 소송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작가는 이 같은 범죄 사실에도 각종 연예계 이슈에 큰 목소리를 내 눈총을 사고 있다. 자신의 죄를 뉘우치기는커녕 ‘정의’ ‘진실’ ‘보호’ 등을 언급하며 가히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의 행태로 실망을 주고 있다.
한편 A작가는 작품성과 흥행에서 성공한 영화와 드라마를 집필하며 대중에 잘 알려져 있다. 우리 사회의 아픔을 꿰뚫는 작품들을 여럿 선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