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트로트’ 3라운드 ‘맞짱 매치’에서 하동근은 김재혁과 함께 나훈아 원곡의 ‘건배’를 열창했다. 하동근 특유의 시원시원하면서도 구수한 창법으로 새롭게 태어난 ‘건배’는 지난 5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표돼 호평을 얻고 있다.
아직 3라운드 결과가 나오지 않은 가운데, 하동근이 ‘건배’ 음원 출시 희소식과 함께 김재혁과의 ‘맞짱 대결’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와 함께 하동근은 7일(오늘) KBS부산 ‘아침마당’ 스페셜 MC로 출격한다. 또한 MBN ‘생생정보마당’ 리포터로도 발탁돼, 7일 처음으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최근 ‘아침마당’ 녹화에서 그는 트로트 가수 박민주, 민수현을 초대가수로 만나 유쾌한 입담을 과시했다.
오는 3월 군 입대를 앞두고 있는 민수현에게 ‘군대 선배’로서 조언을 해주는가 하면, “혹시 군대에 가 있는 동안 무대 의상을 빌려주면 안 되냐? 의상 좀 물려주고 가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박민주에 대해서는 “지난 해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노래 대결을 벌였는데 내가 졌다. 박민주의 전화번호를 지울까 하다가 트로트계에 양띠 친구가 많지 않아서 계속 친구로 지내고 있다”고 밝혀 폭소탄을 날렸다.
7일에 이어 14일에도 ‘아침마당’ 스페셜 MC로 2주 연속 나서는 그는 지난 해 ‘아침마당’ 최대 출연자로 제작진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하동근은 “부산으로 전입신고를 하고 싶다. 제가 출연한 ‘아침마당’ 시청률이 공교롭게 가장 좋았다고 한다. 운도 실력이다. 고정 MC가 되고 싶다”며 야망을 드러냈다.
트로트계 신흥 야망남 하동근의 입담과 라이브 실력에 ‘아침마당’ 제작진은 “언제든 부산 올 일이 있으면 출연하라”면서 덕담을 아끼지 않았다.
하동근의 소속사 유니콘비세븐 측은 “지난 해부터 출연 중인 ‘헬로트로트’ 덕분에 많은 분들이 알아보시고 사랑해주신다. 오는 18일에는 G1 강원민방에서 제작하는 ‘TOP10 가요쇼’(톱텐가요쇼)에 출연하며 25일에는 대구 TBC ‘가요 아카데미’를 통해 200여분의 방청객을 만난다. 음악, 예능, 교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더욱 왕성히 인사드리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하동근은 ‘헬로트로트’에서 ‘님이여’(원곡 정의송)를 불러 전영록을 눈물 쏟게 한 감동의 목소리로 뜨거운 화제를 모은 3년차 트로트 가수다. ‘꿀맛이야’, ‘출발 오분전’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유튜브 채널 ‘트롯오빠 하동근’(구독자 3만5천명)으로 팬들과 적극 소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