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과 박원장'은 첫 공개를 앞둔 14일 개원 첫날부터 파란만장한 에피소드를 겪는 이서진(박원장)의 모습을 포착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내과 박원장’은 1도 슬기롭지 못한 초짜 개원의의 ‘웃픈’ 현실을 그려낸 메디컬 코미디다. 진정한 의사를 꿈꿨으나 오늘도 파리 날리는 진료실에서 의술과 상술 사이를 고민하는 박원장의 적자탈출 생존기가 유쾌한 웃음과 공감을 선사한다.
공개된 사진 속 짠내 나는 이서진의 모습이 ‘웃픈’ 현실을 짐작게 한다. ‘개원 꽃길’을 기대했건만, 파리 날리는 병원 사정에 왈칵 울음을 터뜨린 이서진. 그의 모습이 어딘지 짠하면서도 웃음을 유발한다. 또 다른 사진에는 검은 옷을 입은 의문의 사내들에게 연행(?)되고 있는 이서진의 모습이 포착됐다. 이서진에게 일어난 예상 밖의 상황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위기의 박원장을 위해 나선 이는 아내 라미란(사모림)이다. 박원장 내과의 인재 영입을 위해 스페셜 면접관으로 등장한 것. 아들을 위장 취업 시키려는 차청화(차미영) 간호사의 눈동자는 불안하게 떨리고, 서범준(차지훈) 역시 깐깐해 보이는 라미란의 곁에서 가까스로 입꼬리를 올린다. 아이들에게 둘러싸인 서범준의 모습도 폭소를 유발한다. 박원장 내과에 들른 신은정(선우수지), 김광규(지민지), 정형석(최형석) 원장까지 혀를 내두르게 만든 신입의 혹독한 적응기가 궁금해진다.
‘내과 박원장’ 제작진은 “이서진의 파격 변신, 라미란과 차청화의 신들린 코믹 시너지를 기대해 달라”며 “신은정, 김광규, 정형석은 물론이고 서범준, 주우연, 김강훈까지 각각의 캐릭터들이 서로 다른 개성으로 웃음을 선사한다. 색다른 B급 코미디의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