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익병 피부과 의사가 코로나 바이러스와 백신에 대한 소신을 밝히며 '백신패스'에 경종을 울려 화제다.
함익병 원장은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의학채널 비온뒤'에 '항체의존면역증강(ADE)이란?'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놨다. 이 영상은 이틀 만에 조회수 18만뷰가 넘고, '좋아요'가 1만이 넘을 정도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유튜브 채널 측은 "오늘은 함익병 원장과 항체의존면역증강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항체의존면역증강 현상이란, 백신 접종으로 만들어진 항체들 중 질 낮은 항체가 바이러스를 중화하지 못하고 오히려 바이러스가 면역세포를 감염시킬 수 있도록 도와주는 현상을 일컫습니다. 보다 자세한 이야기를 듣고 싶으시다면 꼭 본방사수하세요!"라는 설명을 올려놨다.
실제로 해당 영상에서 함 원장은 여러 논문을 예시로 들면서 면역체계에 혼란을 일으키는 부정적인 '항체의존면역증강' 현상을 설명하는 한편, 코로나19에 대해서도 백신이 ADE를 일으킬 수도 있다는 점을 알려줬다. 물론 그는 "논문과 임상, 현실이 다를 수 있다"고 조심스럽게 전했다.
그럼에도 그는 "1년도 안된 백신의 부작용이 분명히 있는데, 백신의 공리주의로 인해 소수의 부작용 희생자에게 참으라고 하는 것은 아니지 않냐는 말이다. 백신 맞고 사망한 분들도 분명히 있는데, '무조건 좋으니 맞아야 한다', '나도 맞았는데 너도 맞아라' 식의 분란은 잘못된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함 원장은 "그렇다고 제가 백신을 반대하는 게 아니다. 백신은 본인이 결정해야 할 문제다. 강제로 맞아서 부작용이 생기면 누가 책임져주나. 또한 여러 부작용에 대해서도 아픈 마음으로 공감하듯 대해야지, 무조건 연관 관계 없다고 보는 것은 정말 아니다. 누구라도 이런 문제에 대한 지적할 수 있고, 자기 생각을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코로나19는 비말 전염이 아니라 공기 감염으로 확인되었다. 마스크가 그만큼 중요하다"라면서, "마스크를 잘 쓰면 어느 정도 코로나 감염을 차단시켜 주는데 '백신패스'를 시행하면서 마트도 못가게 하고 식사도 못하게 만드는 분위기는 잘못된 것 같다. 코로나에 대한 영상은 이번이 마지막일 것 같다. 유튜브 채널 주인장님이 코로나 관련 영상을 올리는 것을 싫어하신다(웃음)"라고 말했다.
한편 함익병 원장은 코로나19, 백신 등과 관련해 자신의 의견을 밝혔는데 유튜브가 이를 삭제시켜 파문을 일으켰다. 함 원장은 '정보의 차단'이라는 점에서 구글과 유튜브에 항의했고, 그의 의견이 받아들여져 함익병 원장의 코로나19 관련 영상은 다시 복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