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극에 동방예의지국 감성을 더했다.
신선한 코미디의 탄생을 알리는 영화 '효자(이훈국 감독)'가 오는 1월 27일 개봉을 확정 짓고,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효자'는 장례를 치른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좀비로 돌아온 어머니에게 아들 5형제가 생전에 하지 못한 효도를 하기로 결심하면서 벌어지는 상상 초월 동방예의좀비극이다.
영화 '효자'는 2008년 대학로에 첫 공연을 올린 이후 죽음이라는 소재를 무겁지 않고 코믹적으로 풀어내며 전국 200만 관객 동원, 13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흥행을 이어오고 있는 연극 '죽여주는 이야기'의 연출가 이훈국 감독의 첫 장편 영화이다.
죽은 줄만 알았던 엄마가 좀비가 되어 돌아왔다는 신선한 스토리를 중심으로 코믹 호러 장르의 쾌감은 물론 가족 간의 갈등을 해소해나가는 과정을 통해 훈훈한 감동까지 놓치지 않아 기대를 높인다.
여기에 명품 신스틸러로 자리 잡은 배우 김뢰하를 비롯해 연운경, 이철민, 정경호, '버거형' 박효준, 전운종까지 여러 배우들이 합세했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좀비로 변한 어머니의 사진을 들고 환하게 웃어 보이는 5형제의 기상천외한 모습을 담아 눈길을 끈다. 조용한 시골 마을에서 어떤 사건들이 펼쳐질지 긴장감을 자아낸다.
기상천외 코미디 영화 '효자'는 오는 1월 27일 관객과 만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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