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무엇이든 최선을 다하는 남자 류수영의 깜짝 무대가 공개된다. 다양한 레시피와 살림 꿀팁을 알려주는 어남선생 면모와는 또 다른, 지독한 열정 만수르 류수영의 유쾌한 도전기가 큰 웃음을 선사할 전망이다.
이날 류수영은 대한민국 남녀노소가 좋아하는 국민반찬 ‘제육볶음’ 레시피 2가지를 소개한다. 밥반찬으로 먹기 좋은 ‘갈배제육’과 안주로 딱인 ‘오독제육’. 그러나 어남선생의 레시피는 제육볶음에서 멈추지 않았다. 먹다 남은 ‘오돌제육’을 활용해 멕시코 요리 타코까지 업그레이드했다. 한국적인 음식으로 이국적인 맛을 완성해낸 류수영의 레시피에 ‘편스토랑’ 식구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때 류수영이 커다란 밀짚모자를 쓰고 콧수염까지 붙인 채 등장해 시선을 강탈했다. 멕시코 음식 타코에 맞는 멕시코 분위기를 내기 위해 분장까지 자처한 것. 스스로를 “안토니오 어잘레스”라고 소개한 류수영은 한껏 상기된 표정으로 우쿨렐레 연주와 함께 ‘베사메무쵸’를 불렀다. 흡사 ‘류수영의 스케치북’과 같은 모습에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됐다고.
더 큰 웃음을 준 건 류수영의 긴장한 모습이었다. 깊이 몰입한 듯 긴장 속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던 것. 중간중간 예상하지 못한 변수가 발생하며 안토니오 어잘레스의 무대도 흔들렸다. 알고 보니 류수영은 ‘편스토랑’에서 이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쉴 때마다 연습을 반복했다고. 류수영은 “연습을 많이 했는데 너무 긴장했다.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나가는 것처럼 연습했다. 잘하고 싶으면 더 긴장하는구나”라고 말했다.
류수영이 구슬땀을 흘리며 연습하고 노력한 보람을 만끽할 수 있을지, 스페셜MC로 출연한 예능 강자 강남도 “이 형 대단하다”며 혀를 내두른 류수영의 깜짝 무대는 어떤 것일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