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징어 게임(황동혁 감독)'을 통해 글로벌 스타로 거듭난 정호연은 17일 방송된 JTBC '뉴스룸'과 화상 인터뷰에서 "정상에 서 있는 모델인데, 배우가 되기로 했을 땐 어떤 한계를 넘어서려는 동기부여와 어느 정도의 절박함이 있었냐"는 질문에 "사실 대부분의 동기부여는 호기심으로부터 시작이 되는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정호연은 "난 개인적으로 호기심이 굉장히 많은 편이고, 가만히 있지를 잘 못해서 이런 것 저런 것에 대해 관심을 두는 편이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배우를 하기로 마음 먹었을 때 시점은 모델로서 커리어가 원래 해왔던 것들을 못하게 되는 때였다. 당시 너무 많은 시간이 있었고, 결국 절박함이라는 것이 시간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한다. 무언가 내가 더 이상 쓸모가 있어지는 시간이 줄어든다고 느껴졌을 때 절박감과 호기심과 많은 시간들이 만나 그런 결정을 내리게 되지 않았나 생각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