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이유미는 한국 배우로는 처음으로 프라다 그룹의 브랜드 미우미우(Miu Miu) 글로벌 캠페인 모델로 선정되며 전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핫 루키임을 제대로 입증했다.
현재 의류, 뷰티, 자동차, 게임, 애플리케이션(앱) 등 다양한 분야의 광고 모델로 활동하며 색깔과 매력을 인정받은 가운데, ‘한국 배우 최초의 글로벌 캠페인 모델’이라는 타이틀을 추가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2009년 CF 모델로 데뷔해 처음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린 이유미는 영화 '황해'로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해 드라마 ‘땐뽀걸즈’,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 영화 ‘배우는 배우다’, ‘조류인간’, ‘능력소녀’, ‘박화영’, ‘어른들은 몰라요’, ‘인질’ 등 다양한 작품에서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구축했다. 특히 영화 ‘박화영’에서는 주인공 박화영의 집에서 함께 생활하고 있는 가출 청소년 세진 역을 맡아 날 것 그대로의 연기를 소화, 평단의 호평을 받은 데 이어 1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된 영화 ‘인질’과 ‘어른들은 몰라요’로 영화제 신인상 2관왕을 달성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확고히 했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내공을 탄탄하게 쌓아오던 이유미가 대중적으로 이름을 알리게 된 것은 2021년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서다.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한 안타까운 참가자 지영으로 분해 삶의 무게와 상처를 섬세하게 표현, 극의 흥행과 동시에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며 단숨에 대형 신예로 떠올랐다.
이유미의 2022년에도 기대가 쏠리고 있다. 이유미는 오는 28일 공개를 앞둔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의 나연으로 시청자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