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헝가리로 전지훈련을 떠난 수구 국가대표 후보선수들. 대한수영연맹 한국 수구 국가대표 후보 선수단이 국외 전지훈련을 떠났다.
대한수영연맹에 따르면 24일 오전 수구 국가대표 후보 선수단 17명이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출국했다. 이들은 현지에서 유명 수구 프로팀인 바사스(VASAS SC)와 함께 훈련하며 경험을 쌓을 계획이다.
선수단은 현지 도착 후 사흘간 헝가리 1부리그 팀인 바사스의 훈련시설에서 U 16세 팀, 주니어팀 등과 연습경기 및 합동훈련 후 28일부터 사흘간 바사스 팀이 주최하는 팀 대항전에 출전한다. 선수단은 지난 11일부터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동계 합숙훈련을 진행했다.
바사스는 1945년 창립된 헝가리 1부리그 소속 팀으로 전국 우승을 23회 차지했으며 수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만 25명 이상 배출했다.
출국 전 진만근 전남수영연맹 지도자는 "현재 후보 선수 대부분이 올해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출전할 확률이 높은 만큼 이번 기회를 통해 선수들이 다방면으로 선진수구를 경험하고 성장하고 올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