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빅이슈는 가수 홍자의 매력적인 화보를 공개했다. 빅이슈는 주거취약계층의 자립을 돕기 위해 발행되는 매거진으로, 홍자는 컴백과 동시에 빅이슈 화보를 통해 재능 기부를 실천하며 의미 있는 선행에 동참했다.
이날 공개된 화보 속 홍자는 흰 바탕에 푸른색 패턴이 들어간 롱 원피스로 홍자만의 고혹적인 비주얼과 우아한 분위기를 드러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홍자는 지난 26일 올해 첫 신곡으로 '화양연화'를 발매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홍자는 "작곡가님이 영화 '화양연화'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었다. 트로트라는 장르 안에서 누아르적 분위기로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노래하는 곡"이라며 "사실 아주 오랫동안 가지고 있던 노래인데, 이제 들려드리게 됐다"며 곡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홍자에게 올해는 어느 때보다 특별하다. 최근 데뷔 10주년을 맞은 홍자는 “믿을 수가 없었다. 예전에 한 선배님이 10주년 콘서트를 한다는 현수막을 봤다. 그때 ‘어떻게 10년을 할 수가 있지?’하고 진심으로 존경스럽고 부러운 마음이 들었다”며 “한 예순 살에는 알려지고 뜨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내가 생각하던 내가 많은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10주년을 맞았다는 사실이 무척 얼떨떨하고 감격스러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홍자는 새해 목표나 도전하고 싶은 일에 대해 "신곡 활동도 당연히 해야 하지만 노래뿐 아니라 다양한 장르를 시도해보고 싶다. 연기도 가능하면 해보고 싶고, 올해는 영역을 넓혀 또 다른 나를 찾을 수 있는 한 해가 되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