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에 따르면 서예진은 지난 28일 밤 12시께 서울 강남구 양재천로에서 벤츠 차량을 몰다 가로수와 충돌하는 사고를 냈다. 사고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의 음주측정 결과, 그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08%에 달했다. 면허 취소 수치였다.
특히 서예진은 1차 음주측정을 거부했으며, 2차 음주측정을 한 뒤엔 눈물을 쏟는 등 격한 감정 기복을 드러냈다. 안위를 묻는 경찰관의 질문에 “XX 아프다”고 답하는가 하면 욕설도 서슴지 않았다고. 한 눈에 봐도 제대로 걷지 못하고 비틀거리는 등 이해불가 행동을 이어갔다.
잠시 후 사고 현장에는 서울대 의과대학 초빙교수이자 강남 유명 피부과 원장인 부친과 모친이 모두 나타났으며, 서예진은 모친의 차량을 타고 사고 현장을 빠져 나갔다. SBS 등은 서예진의 음주운전 사고 후 상황이 담긴 영상을 유튜브 채널 등에도 공개했다.
한편 2018년 미스코리아 선에 선발돼 1018 미스 인터내셔널 한국 대표로 참가한 바 있다. 서예진은 곧 수서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