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는 1월에 내수 4477대, 수출 8837대 등 총 1만3천314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보다 116.4%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보다 26.7% 늘었다. 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 QM6가 45.1% 증가한 2865대가 판매되며 실적을 견인했다.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흥행 가도를 이어가고 있는 XM3는 전년 동월 대비 23.3% 증가한 1418대가 내수 시장에서 판매됐다.
중형 세단 SM6는 지난해 10월 2022년형 모델 출시 이후 지속적인 판매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연초의 일시적인 부품 수급난 여파로 인해 출고 대수가 감소해 124대가 판매되는 데 그쳤다.
르노 브랜드 모델은 마스터 66대, 조에 4대 등 70대가 내수 시장에서 판매됐다.
르노삼성차의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37.5% 증가했다. XM3(수출명 르노 뉴 아르카나)가 7747대, QM6(수출명 르노 꼴레오스)가 1086대, 트위지가 4대 선적됐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