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국가대표 김보름(29·강원도청)이 선수촌에서 깜짝 생일 선물을 받았다.
김보름은 6일 중국 베이징 선수촌에서 한국 선수단 윤홍근 단장으로부터 꽃다발과 이번 대회 마스코트인 '빙둔둔' 인형을 선물로 받았다. 이날은 김보름의 29번째 생일이다.
김보름은 "생일을 챙겨주셔서 감사하다"라며 "부모님에게도 축하한다는 응원을 받았다. 기쁘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대회 기간에 생일이 있다.
김보름의 이름은 정월대보름(음력 1월 15일)에 태어났다고 해서 그의 부모님이 지어줬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매스스타트 은메달리스트 김보름은 오는 19일 매스스타트에 출전해 올림픽 2회 연속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이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