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하하가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열리는 'MBC방송연예대상'시상식에서 베스트 커플상 수상후 소감을 말하고 있다. MBC방송연예대상은 2021 한해 동안 MBC를 빛낸 예능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축제로 29일 MBC를 통해 생방송된다. 사진=MBC제공 2021.12.29 방송인 하하가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소속사 콴엔터테인먼트는 "하하는 지난 9일 자가 진단키트 검사에서 음성 반응이 나왔으나, 10일 오후부터 미열 등 건강 이상을 느껴 예정된 스케줄을 취소하고 자체적으로 격리를 진행했다. 이후 11일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고, PCR 검사를 받아 금일(12일) 오전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2일 전했다.
이어 "하하는 2차 백신 접종을 완료했으며, 현재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당사는 하하의 치료와 빠른 회복을 위해 힘쓸 것이며, 앞으로도 방역 지침을 준수하여 소속 아티스트 및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하하가 출연 중인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 출연진이 줄줄이 확진된 바 있다. 김종국을 시작으로 양세찬과 지석진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어 하하까지 확진됐다. 그러나 다음 녹화 일정은 21일로, 이들의 자가격리 기간 이후 녹화가 진행될 예정. 정상 방송에는 큰 차질을 빚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