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선수단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0명 발생했다. 대한항공의 이번주 경기는 순연됐다.
한국배구연맹은 "14일 대한항공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 선수가 10명 발생했다. 연맹의 리그 정상 운영 기준인 12명의 선수 엔트리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16일 대한항공-삼성화재, 20일 대한항공-한국전력 경기가 순연된다"라고 밝혔다. 이는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지침에 의거, 확진자 격리해제 기준인 7일과 격리해제 후 3일간의 주의 권고 기한을 합한 10일을 적용한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승점 53으로 선두에 올라 있는 대한항공은 당분간 선수단 재정비가 중요하게 됐다.
순연된 경기 일정은 재편성해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현재 여자부는 확진자가 20명 이상 발생해 리그 경기가 중단된 상태다. 남자부에서도 확진자가 점차 발생하고 있어 우려를 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