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검사 도베르만'이 이제껏 본 적 없는 밀리터리 법정 활극의 탄생을 기대케 하는 스페셜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28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될 tvN 새 월화극 '군검사 도베르만'이 예비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단숨에 사로잡는 스페셜 예고 영상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군검사 도베르만'은 돈을 위해 군검사가 된 안보현(도배만)과 복수를 위해 군검사가 된 조보아(차우인)가 만나 군대 내의 검고 썩은 악을 타파하며 진짜 군검사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지금껏 다룬 적 없는 군법정을 소재로 탄탄한 스토리, 감각적인 연출, 개성으로 무장한 캐릭터 플레이까지 예고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페셜 예고 영상은 짧은 길이의 영상임에도 짜릿한 전율을 전달하며 그 매력 속에 흠뻑 빠져들게 만든다. 먼저 화려한 도심의 불빛에 이어 상사에게 경례를 하고 있는 누군가의 목을 움켜쥐는 거친 손길이 비쳐지면서 시작되는 영상은 다른 무엇보다 계급이 가장 우선시 되는 군대의 특수한 배경을 보여주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와 함께 법복을 입은 조보아가 등장, "죄를 짓고 도피처로 군대를 선택하는 당신들, 죗값을 치르는 시간이 되어야 할겁니다"라며 군대를 이용해 욕망을 실현시키려는 악의 무리에게 선전포고를 날린다.
여기에 정복을 갖춰 입는 안보현과 조보아가 연달아 보여지며 분위기는 클라이맥스로 치닫는다. 군인은 명령에 따를 뿐이라는 도배만과 군대 내의 악을 뿌리 뽑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조보아. 여기에 압도적 아우라를 뿜어내는 최초의 여자 사단장 오연수(노화영)와 야욕을 드러내기 시작한 변호사 김영민(용문구), 그리고 영 앤 리치 기업 회장 김우석(노태남)의 등장은 앞으로 이들이 어떤 관계로 얽히게 될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영상 후반부에는 화끈한 액션까지 더해지면서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폭풍 전개를 선보인다. 완벽한 피지컬로 상대방을 한 손으로 제압하는 안보현의 액션에 이어 철봉에 거꾸로 매달린 채로 운동을 하는 조보아의 모습은 군대의 썩은 악을 쓸어 담을 이들의 히어로 활약을 기대케 한다. 특히 법복을 입고 법정 안으로 의미심장하게 들어서는 안보현의 뒷모습과 함께 "벌써 잊었어? 네 사냥개가 되어 준다고 했던 말"이라는 대사로 엔딩을 완성, 미친 개 군검사 안보현과 일급 조련 군검사 조보아의 만남이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 것인지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