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안이 14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시사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감독 김길영)는 출세를 꿈꾸는 모범병사 '무광'이 사단장의 젊은 아내 '수련'과의 만남으로 인해 넘어서는 안 될 신분의 벽과 빠져보고 싶은 위험한 유혹 사이에서 갈등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연우진 지안 조성하 등이 열연했다. 23일 개봉. 김진경 기자 kim.jinkyung@joongang.co,kr/2022.02.14/ 지안이 어려운 연기를 소화한 소감을 전했다.
14일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장철수 감독)' 언론시사회에서 지안은 "이 작품은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마음이 들어 고민에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가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안은 "무엇보다 힘든 신들이 후반부에 몰려 있어서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는데, 일단 추운 날씨에 여름 설정이라 옷을 얇게 입어야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다이어트도 심하게 하느라 밥을 제대로 챙겨먹지 못해서 많이 지쳐 있기도 했다. 감독님 '컷' 소리조차 지쳐서 못 듣고 일어나지 못했던 기억이 있는데, 감독님과 (연)우진 씨 덕분에 내가 무사히 잘 촬영을 마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는 출세를 꿈꾸는 모범병사 무광(연우진)이 사단장(조성하)의 젊은 아내 수련(지안)과의 만남으로 인해 넘어서는 안 될 신분의 벽과 빠져보고 싶은 위험한 유혹 사이에서 갈등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3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