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정연이 6개월 만에 무대에 올라와 근황을 공개했지만 안쓰러운 모습에 팬들의 걱정이 쏟아졌다.
정연은 지난 1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트와이스 월드 투어(TWICE 4TH WORLD TOUR) 공연에 참석해 오랜만에 팬들을 만났다.
이날 트와이스는 9명 완전체로 무대에 올랐다. 하지만 정연은 무대 중, 다소 어두운 표정을 지어보여 팬들의 걱정을 샀다. 특히 목 디스크가 회복되지 않은 듯 과격한 춤 동작은 하지 않았다.
공연 직후, SNS와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트와이스 정연의 공연 사진이 올라오면서 설왕설래가 이어졌다. 사진을 올린 커뮤니티 이용자는 "몸이 안 좋아서 갑상선 때문에 부었다는 얘기가 있는데 그래도 나와서 활동하는 게 대단하다"는 설명을 추가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완치될 때까지 푹 쉬지. 저러다 건강 더 나빠지면 어쩌나...", "아픈데 무리해서 공연한 건 아닌지?", "저 정도면 쉬어야 하는 거 아니냐", "지금도 충분히 예쁘고 좋다", "오랜만에 무대에서 보니 오히려 안도가 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연은 지난 2019년 6월 미니 9집 컴백을 앞두고 목 디스크로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또한 같은 해 10월과 지난해 8월, 공황장애로 활동을 하지 않았다. 지난해 12월에도 건강상 이유로 2년 만에 열린 오프라인 콘서트에 참석하지 않았다. 활동 중단 약 6개월 만에 복귀한 정연은 앞으로 트와이스 멤버들과 함께 미국 오클랜드, 포트워스, 애틀랜타, 뉴욕에서 월드투어를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