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22일) 오후 9시에 방송될 JTBC 예능 프로그램 '언니들이 뛴다-마녀체력 농구부'(이하 '마체농') 2회에는 운동꽝 8인 언니 송은이, 고수희, 별, 박선영, 장도연, 허니제이, 옥자연, 임수향과 평균 연령 9.9세의 초등 농구부의 첫 실력 평가전이 담긴다.
지난 15일 방송된 '마체농' 1회에는 감독 문경은, 코치 현주엽, 매니저 정형돈과 운동꽝 8인 언니들의 첫 만남이 담겨 뜨거운 반응을 모았다. 언니들은 농구를 전혀 모르는 '농린이' 면모를 보이는가 하면 천식, 하지불안증후군, 콜레스테롤, 손목터널증후군 등 저마다 지병을 앓고 있다고 고백해 감코매(감독+코치+매니저)를 당황케 했다. 그런 가운데, 감코매가 농구장 첫 입성과 동시에 초등 농구부와 기습 첫 실력 평가전을 치루겠다고 선언해 이들의 첫 실력 평가전에 궁금증이 증폭된 상황.
이날 첫 실력 평가전에서 마녀 언니들의 목표는 첫 골. 농구 룰을 코트에서 배우며 뛰기 시작한 언니들은 경기 시작 후 얼마 가지 않아 급격한 체력 방전을 경험한다. 더욱이 예상보다 뛰어난 초등부 실력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다. 그러나 이들의 목표는 승리가 아닌 첫 골이었다. '단 한 골만 넣자'라는 간절한 기원은 자연스럽게 죽을 힘을 다하게 만들고, 이는 문경은 감독과 현주엽 코치뿐 아니라 상대팀과 심판진까지 감동을 선사하며 눈높이 첫 경기를 펼친다.
공개된 스틸에는 첫 골을 향한 마녀 언니들의 열정이 담긴다. 주전으로 선발된 허니제이, 박선영, 송은이, 장도연, 고수희는 얼떨떨한 표정으로 상대팀인 초등부 선수 앞에 선 모습. 하지만 이내 경기가 시작되자 적극적으로 공격과 수비에 나서고 있다. 송은이는 초등부 선수에게 둘러싸여 공을 패스하고 있고, 허니제이는 두 팔을 번쩍 들고 초등부 선수를 전담 수비하고 있어 이들의 첫 코트 위 경기에 궁금증을 상승시킨다.
특히 문경은 감독은 "딱 한 골만!"을 무한 반복하는가 하면 언니들이 파울을 받을 때마다 심판에게 "첫 경기다. 한 번만 봐달라"라며 큰 체구에 어울리지 않은 간절한 어미새 면모를 보여 큰 웃음을 선사한다. 이에 과연 첫 실력 평가전에게 초등 농구부를 뚫고 대망의 첫 골을 터트렸을지 '마체농' 2회 방송에 기대감이 고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