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은 지난 1월 순이용자수 증가율이 4.4%로 국내 주요 이커머스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통계분석 기업 닐슨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지난 1월 티몬을 찾은 순 이용자수는 740만명, 전월 대비 증가율은 4.4%로 소셜커머스·오픈마켓 카테고리 상위 5개사 가운데 가장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월 평균 이용일수는 8일로 대부분 주 2회 가량 티몬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돼 2위를 기록했다.
티몬은 지난해 장윤석 대표 취임과 함께 '콘텐트 커머스'를 본격화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티몬은 오리지널 콘텐트를 새롭게 만들고 차별화된 라이브 방송 제작과 특화상품 발굴로 콘텐트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티몬이 최근 선보인 '위드티몬' 브랜드는 특정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인플루언서의 콘텐트와 티몬의 커머스 노하우를 결합해 고품질의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정육왕편'은 첫날 준비한 한우 수량이 매진되며 누적 매출 3억원을 넘었다. '공격수 셰프편'에선 엘본스테이크와 티본스테이크 초도 물량이 완판되는 기록을 세웠다.
티몬이 기획·제작하는 오리지널 콘텐트에 커머스를 연계한 차별화된 시도도 주목받고 있다. '광고천재 씬드롬' 시즌 1은 누적 조회수 150만, 딜당 평균 매출 2억1000만원, 전 회차 최초 준비 상품 매진이라는 성과를 냈다. '명륜진사갈비'편은 10억원어치 물량이 이틀만에 모두 판매됐다. 티몬은 다음 달 업그레이드된 광고천재 씬드롬 시즌2를 시작할 예정이다.
3월에는 게임 토크쇼 '게임부록'도 선보인다. 게임과 e스포츠를 주제로 슈퍼주니어 김희철과 'G식백과' 유튜버 김성회, 게임 캐스터 성승헌 등이 출연한다. 아프리카TV와 프리콩, 오로라미디어와 공동 제작한다.
티몬 라이브방송인 티비온에서도 '리안의 선물 상담소', '연예림의 팔아볼게요' 등 셀럽이 참여하는 라방을 기획 제작하며 지난해 하반기 일 평균 매출이 상반기보다 2배, 방송 1회당 평균 매출이 2배 가량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