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이프릴 전 멤버 이현주가 왕따 피해 주장과 관련해 멤버들을 명예훼손했다는 혐의를 벗었다.
이현주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여백(담당 변호사 이선호)은 “이현주 본인 및 이현주의 가족 등이 고소당한 모든 사건에 대해 경찰 불송치 결정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또한 이현주의 친구 2명에 대한 고소건도 불송치 결정이 내려졌다. 이로써 이현주와 그의 측근에 대한 7건의 고소사건 모두 불송치됐다.
앞서 에이프릴 멤버들 및 전 소속사 DSP미디어는 이현주가 괴롭힘과 집단 따돌림을 당했다는 게시글에 대해 이현주와 가족, 친구 등을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고소한 바 있다.
하지만 경찰은 이에 대해 허위나 비방의 목적을 인정할 수 없으며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해 불송치를 결정했다.
이현주 측은 “고소 사건이 일단락된 만큼 악플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할 예정”이라며 “향후에도 이현주의 집단 괴롭힘 논란 등에 대해 실체적 진실이 왜곡되지 않도록 법률적 절차에 따른 대응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에이프릴은 지난 1월 데뷔 6년 만에 해체를 발표했다.
이세빈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