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 2’에서는 ‘전국 도장 깨기’라는 엄청난 스케일의 장기 프로젝트에 도전하는 어쩌다벤져스가 팀을 이끌어갈 새로운 리더를 선출한다.
이날 안정환 감독은 지난 1대 주장 선거 당시 “6개월에 한 번씩 주장을 뽑겠다”는 약속대로 2대 주장 선거를 실시한다. 특히 이번 선거는 제작진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어쩌다벤져스 멤버 전원이 입후보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전설들 역시 “때가 된 건가”라며 숨겨왔던 야망을 마음껏 드러냈다.
무엇보다 어쩌다FC, 어쩌다벤져스까지 주장직을 2번이나 연임해온 이형택과 자타공인 야망남 김태술의 재대결이 성사돼 관심이 집중된다. 이형택이 3선에 성공할 수 있을지 선거 결과에 궁금증을 높인다.
이와 함께 소중한 한 표를 얻기 위한 전설들의 독특한 공약도 공개된다. 다시 한번 거론된 해외 전지 훈련부터 “단체 버스를 사주겠다”는 어마어마한 약속까지 전설들의 특성이 고스란히 반영된 다채로운 공약들이 유권자들의 마음을 유혹할 예정이다.
선거의 열기가 더해지는 가운데 뜻밖의 선거법 위반 의혹도 제기돼 흥미를 돋운다. 주장 선거 전 이대훈이 대기실에서 사과즙을 돌렸다는 것. 귀여운 웃음 뒤 숨겨진 이대훈의 야망 가득한 모습에 전설들은 “너 그렇게 안 봤는데”라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예상치 못한 사과즙 게이트 의혹(?)에 당황한 이대훈은 연신 "몰랐다"고 대답하며 진땀을 흘렸다. 그러나 전설들은 “다 몰랐다고 하더라”며 변명은 용납하지 않겠다는 듯 외면해 주장 선거 직전 불거진 이대훈의 사과즙 게이트의 결말은 어떻게 마무리 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