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보아는 28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을 앞둔 tvN 월화드라마 ‘군검사 도베르만’에서 가발과 선글라스, 빨간 립스틱으로 위장한다.
극 중 신인 군검사 차우인을 연기하는 조보아는 군복도, 법복도 아닌 와인컬러 가발에 짙은 레드 립스틱, 그리고 선글라스로 본 모습을 완벽히 감춰 심상치 않은 사건의 발생을 예고해 흥미 지수를 무한 자극한다.
차우인의 변장이 매혹적으로 다가오는가 하면, 필살기를 지닌 여전사의 포스를 여과없이 뽐내고 있어 그 분위기만으로도 시선을 압도한다. 무엇보다 선글라스 뒤에 숨겨진 차우인이 어떤 표정을 짓고 있을지, 그리고 변장을 택한 이유는 무엇인지 그 배경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린다.
차우인은 몹쓸 관행과 수직적 위계를 따지는 군법정에 상명하복이 아닌, 법전을 기준으로 정의의 새 바람을 일으키기 시작하는 인물이다. 사건을 수사할 때면 계급에 관계 없이 조목조목 따지고 논리적으로 반박할 줄 아는 담대함과 당당한 태도로 정의를 추구한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의 파격 변장은 전혀 예측하지 못했던 반전 매력을 더욱 극적으로 전달, ‘군검사 도베르만’에서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