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가 글로벌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2'에서 5G 미래상을 확인하고 사업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MWC 2022에서 황현식 대표가 행사 첫날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통신장비 밴더사의 전시부스를 방문해 차세대 5G 장비와 클라우드 기술을 살펴봤다"고 1일 밝혔다.
황 대표는 먼저 퀄컴의 부스를 찾아 5G 단독모드(SA)에서 구현할 수 있는 다운링크 4CA(주파수 집성)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퀄컴의 칩이 탑재된 화성 탐사선 '인제뉴어티 헬리콥터'와 같은 모델도 지켜봤다.
아마존웹서비스의 부스에서는 클라우드 인프라로 구현한 5G 네트워크에 주목했다. 이어 아마존 클라우드로 원격 제어하는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로봇 '스폿'의 움직임을 관찰했다.
삼성전자 부스에서는 노태문 사장의 안내를 받아 신규 단말인 '갤럭시북2 프로' 등을 체험했다.
노키아의 부스에서는 물로 집중국사의 온도를 낮추는 신규 DU(분산장치) 장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스마트 미러 앞에서 실시간으로 가상 의상을 착용하는 디지털 쇼룸을 체험했다.
에릭슨의 부스에서는 전력 사용량을 30%가량 줄이고 400㎒ 폭을 사용할 수 있는 4세대 64TRx 5G 기지국 장비를 관찰했다. 이어 증강현실(AR) 글래스로 5G 실시간 홀로그램 영상을 시청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