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마의자 1위 업체 바디프랜드가 하나은행장을 역임한 하나금융지주 지성규 부회장을 영입한다고 2일 밝혔다. 지 부회장은 향후 바디프랜드의 글로벌 전략을 지휘하고 디지털 경영을 구축하는 총괄 부회장으로 일하게 된다.
지 부회장은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하나은행 중국법인을 키워 냈다고 알려진다. 하나은행장 시절에는 글로벌 전략과 디지털 전략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하나은행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것이 바디프랜드 측의 설명이다. 지 부회장은 성장 중인 미국 안마의자 시장 등 글로벌 시장의 진출과 확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지 부회장은 “바디프랜드의 성장 히스토리와 축적돼 있는 높은 기술력, 헬스케어 비즈니스의 비전을 직접 보고 체감했다”며 “33년의 금융산업의 경험, 그 중 16년의 해외시장 개척 경험, 하나은행장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역할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토대로 열정을 쏟아 붓는다면 바디프랜드를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만들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
바디프랜드는 “국내 유수의 금융기관장 출신을 경영진으로 영입한 것이 앞으로 바디프랜드의 국내·외 위상과 이미지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