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스타일러 3월 호 커버를 장식했던 김효진은 1년여 만에 다시 커버로 등장했다. ‘지금의 김효진에 대해 우리가 알아야 하는 것들’을 콘셉트으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김효진은 심플하고 미니멀한 의상으로 그의 선명한 캐릭터를 강조했다. 드라마 촬영을 위해 긴 머리를 자른 김효진의 새로운 헤어 스타일링도 쿨시크의 매력을 한층 더 깊게 만들었다.
화보 촬영에 이어진 인터뷰에서 김효진은 바뀐 헤어 스타일에 대해 "작품 찍을 때가 아니면 스타일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 편이라 몰랐는데 거의 10년 만에 잘랐더라고요. 필요할 때 변화를 주는데, 그런 때는 주로 작품을 할 때죠"라며 현재 촬영 중인 작품에 대한 열정을 엿보게 했다.
이어 최근 관심사는 '미니멀'이라며 "비건과 환경에 대해 고민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키워드인 것 같아요. 무분별하게 쌓이고 버려지는 물건들을 보면 마음이 안 좋아서 아이들에게도 물건만큼은 소중하게 다루도록 엄하게 가르치는 편이에요"라고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또한 매일 실천하는 것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메모’라고 답한 김효진은 "새해가 되면 다이어리를 사서 새해 계획을 쭉 적어요. 또 매일 그날 해야 할 일도 적고요. 아주 간단하고 짧은 메모들이라 적는데 시간도 오래 안 걸려요”라며 “그것을 매일 펼쳐 보면 생각도 정리되고 시간도 효율적으로 쓰게 되는 것 같아요. 조금 복잡한 일이 있어도 당장 해야 할 일에 집중하면서 마음을 다잡기에도 도움이 돼요"라며 오랜 연예활동과 일상의 균형을 잡게 한 자신의 습관에 대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