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이 허니제이를 "누님"으로 모신 사연은 무엇일까.
6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햄버거 CEO 김병현의 적자 탈출 몸부림이 그려진다.
임대료가 비싼 청담동에 야심 차게 매장을 연 김병현은 하루에 햄버거를 150개 이상 팔아야만 현상 유지가 되지만 최근 들어 하루 판매량이 1/3인 50개에도 못 미치는 등 심각한 적자 위기에 빠졌다.
이에 우선 100개 판매를 목표로 세운 김병현은 고객들이 남긴 평가 리뷰에 일일이 정성스럽게 답글을 달고, 비용을 줄이기 위해 배달도 직접 나가겠다 선언했다.
이와 함께 영업과 홍보를 위해 현재 야구계에서 가장 파워 있는 스포츠 에이전트 이예랑 대표를 만나는가 하면 가게 근처에 '바람의 손자' 이정후 선수가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한달음에 찾아가기도 했다.
그런 가운데 김병현은 이정후 선수가 처음 야구를 시작하게 된 것은 모두 자기 덕분이라며 남다른 인연을 강조했다고 해 둘 사이에 어떤 인연이 있는 것인지, 또 발로 뛰는 CEO 김병현의 거침없는 홍보 마케팅 전략은 어떤 성과를 거두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이 과정에서 영상을 지켜보던 허니제이가 한 말에 김병현은 눈을 번뜩이며 갑자기 "누님"이라 불렀다고 해 그 이유가 무엇일지도 궁금증을 높인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