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조 걸밴드 롤링쿼츠가 해외 팬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롤링쿼츠는 7일 자신들의 첫 미니앨범 ‘화이팅’의 수록곡 ‘딜라이트’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딜라이트’는 롤링쿼츠의 첫 자작곡이자 밴드의 결성과 만남의 기쁨, 팬덤 다이아뎀과 교감을 노래한 곡이다. 공개 10시간여 만에 5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리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뮤직비디오는 라이브 스테이지 위의 멤버들을 담고 있다. 생생한 연주와 하드록의 강렬한 느낌이 영상 속에 잘 표현돼 있다.
롤링쿼츠의 미니앨범 ‘화이팅’은 발매와 함께 월드 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차트에 23위로 데뷔했다. 또 미국 록 앨범 차트에 5위로 진입하며 해외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실감케 했다. 이는 한국의 밴드로는 최초이자 유일한 신기록이다.
또한 유럽 아이튠즈 앨범 차트 30위에 데뷔했을 뿐만 아니라 영국과 독일 아이튠즈에서도 각각 47위와 43위를 기록하며 톱 50에 진입했다. 말레이시아 아이튠즈 K팝 앨범 차트에서는 1위를, 전체 앨범 차트에서는 3위를 차지하며 아시아권에서의 인기도 증명했다.
롤링쿼츠는 2019년 8월 롤링걸스와 로즈쿼츠라는 이름으로 각자 활동을 준비하던 두 밴드가 만나 새롭게 결성한 그룹이다. 보컬 자영, 기타 아이리와 최현정, 베이스 아름과 드럼 영은 등으로 구성됐다.
소속사 롤링스타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걸그룹 드림캐쳐의 ‘굿 나잇’ 리메이크곡 뮤직비디오를 시작으로 미니앨범 전 곡의 뮤직비디오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라면서 “글로벌 팬들과 음악은 물론 영상 콘텐트로 만남과 소통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