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씨제이이엔엠 제공 ‘슬기로운 감빵 생활’, ‘또 오해영’, ‘인현왕후의 남자’ 등 한국 드라마 3편이 중국의 동영상 플랫폼에서 방영을 시작했다.
8일 주한중국대산관과 씨제이이엔엠 측에 따르면, ‘인현왕후의 남자’와 ‘또 오해영’은 지난 3일(한국시간),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지난 6일(한국시간)부터 중국의 동영상 플랫폼 비리비리(Bilibili)에서 방영을 시작했다.
‘슬기로운 감빵생활을’ 방영 2일 f만에 조회수 200만 회를 돌파하며 8일(한국시간) 기준 비리비리 내 드라마 인기 차트 1위를 기록했다. ‘인형왕후의 남자’ 역시 조회수 87만 회로 드라마 인기 차트 2위를 차지했다. 관객 평가 역시 9.4점을 기록하며 한국 드라마를 향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3편의 한국 드라마 방영으로 올해 중국에서 방영된 한국 드라마는 ‘사임당 빛의 일기’,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를 포함 총 5편이 됐다. 또한 이번 세 작품 모두 올해 중국의 방송 규제 당국의 심의를 통과해 한한령 해제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에 문화계 관계자들은 앞으로도 중국 내 방영되는 한국 콘텐트가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햇다.
김진곤 주중한국문화원장은 “이달 초 확인했을 때 이미 방영된 작품 외에 여러 작품이 심의 과정에 있었다”면서 “한국 드라마의 중국 내 방영은 계속해서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도 양국간 콘텐츠 교류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