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민(왼쪽)이 입단 첫 해 1군 진입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KIA 제공 KIA 타이거즈가 2022시즌 스프링캠프를 마무리하고 시범경기에 돌입한다.
지난달 1일부터 KIA 챌린저스 필드(함평)와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 스프링캠프를 차렸던 KIA 선수단은 9일 한화와의 연습경기를 끝으로 37일 간의 전지훈련 일정을 마쳤다.
선수단은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강도 높은 체력 훈련과 기술 훈련으로 전력을 끌어 올렸고, 한화·삼성·KT와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경험을 쌓았다.
김종국 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잘 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였다.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고, 올 시즌을 기대하게 만드는 스프링캠프였다"라며 "시범경기를 통해 팀 전력을 더 보완해 정규시즌에서 좋은 경기 보여드리겠다"라고 밝혔다.
성실한 훈련 태도로 미래의 주역이 될 선수에게 주어지는 '팀 퍼스트&미래상'은 투수 최지민과 장재혁, 내야수 윤도현과 박민이 공동 수상했다. KIA 선수단은 10일 휴식을 취하고, 11일 오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훈련한 뒤 창원으로 이동해 시범경기를 준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