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라이어티 추격 코미디 '스텔라(권수경 감독)'가 자동차 캐릭터 '스텔라'의 등장을 예고하며 '스텔라'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스텔라'는 옵션은 없지만 사연은 많은 최대 시속 50km의 자율주행차 스텔라와 함께 보스의 사라진 슈퍼카를 쫓는 한 남자의 버라이어티 추격 코미디. 메인 포스터를 공개하며 역동적인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던 자동차 '스텔라'는 주연 배우들과의 특별한 케미 뿐만 아니라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며 또 하나의 주인공으로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스틸 속 '스텔라'는 1987년식 레트로한 외형과 색감, 지금은 찾아보기 힘든 옛 번호판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전국민의 사랑을 받으며 80~90년대를 대표하는 시대의 아이콘과도 같았던 '스텔라'는 이번 작품 속에서 에어컨이 나오지 않고 창문은 커녕 문마저 잘 열리지 않는 옵션 제로 자동차로 등장한다. 하지만 낡은 듯 보이는 투박한 겉모습과 달리 도로를 질주하는 모습, 추격전을 벌이는 모습 등을 통해 '스텔라'가 가진 남다른 질주본능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예비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자율주행' 능력을 가진만큼, 인생 막다른 곳에 선 주인공 ‘영배’ 앞에 나타난 스텔라가 선보일 상상할 수 없는 여정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연출을 맡은 권수경 감독은 '스텔라' 속 영배와 자동차 스텔라의 많은 부분이 자신의 경험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했음을 밝히기도 해 눈길을 끈다. 그는 "내 첫 차에 대한 모든 기억이 영화에 녹아 있다. 자동차를 단순한 이동의 수단이 아닌 오랜 시간을 함께한 동반자의 느낌으로 표현하려 노력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