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과 인도네시아 축구 대표팀 친선경기. [사진 KFA] 김은중(43) 감독이 이끄는 19세 이하(U-19) 대표팀이 신태용의 인도네시아와 친선평가전을 갖는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3일 “오는 29일 오후 7시 대구의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한국과 인도네시아 U-19 대표팀의 친선경기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2019년 축구전용구장으로 탈바꿈해 대구FC의 홈구장으로 사용중인 DGB대구은행파크에서 각급 대표팀 경기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U-19 대표팀간 역대 전적은 7승 2무 3패로 한국이 앞서고 있다. 가장 최근 경기는 2017년 파주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예선이다. 당시 정정용 감독이 지휘하던 한국이 엄원상(2골), 오세훈, 이재익의 득점으로 4-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인도네시아는 내년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개최국이다. 안방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신태용 감독에게 A대표팀 뿐만 아니라 U-23, U-19 대표팀까지 모두 맡긴 상태다. 인도네시아 U-19 대표팀은 지난 12일 입국해 경북 영덕에서 훈련 중이다.
김은중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U-19 대표팀은 지난 21일부터 울산에서 훈련하고 있다. 최근 K리그 경기에서 활약하고 있는 강성진(FC서울), 엄승민(성남FC)을 비롯해 지난 20일 이승우의 K리그 데뷔골을 어시스트한 이영준(수원FC) 등 유망주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대표팀은 오는 9월 AFC U-20 아시안컵 예선(장소 미정)을 앞두고 있다. 예선을 통과하면 내년에 열리는 본선에 참가하고, 여기서 4위 안에 들 경우 2023 FIFA U-20 월드컵에 출전한다.
경기 입장 티켓은 25일부터 플레이KFA에서 판매한다. 매진되지 않을 경우 경기 당일 오후 3시부터 현장 판매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