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스포츠DB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유튜브가 광고가 포함된 TV프로그램 4000편을 미국에서 무료 공개한다.
유튜브는 광고 기반의 무료 스트리밍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유튜브는 파라마운트의 플루토TV, 폭스의 투비, 아마존의 IMDb TV 등과 경쟁을 벌이고 있다.
미국 영화 전문 매체 데드라인은 “유튜브가 안방 시청자들을 늘리고 광고 매출도 함께 올릴 수 있는 무료 동영상 서비스 시장에 뛰어든 것”이라고 보도했다.
유튜브는 현재 디즈니, 워너브러더스, 파라마운트 등이 제작한 영화 1500편도 무료로 서비스 중이며 콘텐트를 더욱 확대하고 있다.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에 따르면 유튜브는 지난해 12월 기준 미국에서 1억3500만 명의 시청자를 확보했다. 지난해 4분기 유튜브의 광고 매출은 2020년 대비 25% 증가한 86억 달러(10조4600억 원)로 추정됐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