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수정이 주연으로 참여한 영화 '드림메이커(김승태 감독)'가 지난 24일 오후 웨이브와 티빙 등 주요 OTT를 통해 공개됐다.
이수정 소속사 WNY는 25일 '드림메이커'에서 주인공 지서윤으로 분한 이수정이 촬영장에서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한 스틸컷을 공개했다.
'드림메이커'는 버추얼 스튜디오인 '더블스튜디오'가 공개한 첫 번째 영화로, 드림밴드라는 수면 밴드가 해킹돼 학생들의 숨겨진 욕망이 폭로되면서 벌어지는 학교의 어두운 이면을 담았다.
이수정은 '대신 정의해드립니다'라는 페이지의 관리자K로, 학생들의 꿈을 훔쳐보면서 정의감과 복수심으로 비밀을 폭로하는 지서윤을 연기했다.
서윤은 경찰인 아버지가 범죄자에 의해 억울한 죽음을 맞은 후 파괴된 가정에서 하루하루를 버텨내는 인물. 죄가 있는 친구들의 비밀을 죄책감 없이 폭로하던 그녀는 같은 반 친구 남주환(김재원)과 거래를 하면서 예기치 않은 상황에 휘말리고, 자신이 믿었던 정의에 혼란을 느끼게 된다.
이수정은 극 초반부터 끝까지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며 미세한 감정 변화를 드러내야 하는 지서윤을, 마치 그 인물이 된 것처럼 연기해 몰입도를 높였다. 공개된 스틸컷엔 포커페이스 지서윤과 해맑은 이수정, 상반된 매력을 자유자재로 표출한 이수정의 모습이 담겨 시선을 끈다.
이수정은 기세를 몰아 오늘(25일) 오후 6시 KT seezn 오리지널 드라마 '소년비행' 공개로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소년비행'은 대마밭을 발견한 18세 소녀 다정(원지안 분)과 그 친구들이 잃어버렸던 평범한 열여덟을 필사적으로 찾아나서는 누아르 물. 마약, 대마 등 현실에서 일어나는 문제들을 소재로 등장인물의 사랑과 상처, 성장하면서 겪는 보통의 감정을 다룬다.
이수정은 극 중 다정의 반 친구 지혜미 역을 맡았다. 혜미는 절체절명의 상황 속에서 유일하게 다정의 편을 들어주는 인물로 극 전개의 중요한 포인트가 될 전망. '소년비행'에서 펼칠 이수정의 연기와 매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