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제형의 소속사 아카이브 아침에 따르면 신곡은 현대인들이 저마다 겪는 외로움을 ‘어떻게든’ 딛고 우리로 살아갔으면 하는 바람을 담은 곡이다. “지루한 일상 속에서 어려운 시간을 ‘어떻게든’ 견뎌내고 있는 우리들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를 노래했다”고 제작 의도를 설명했다.
김제형이 직접 작사, 작곡한 ‘어떻게든’은 일렉기타 사운드를 중심으로한 곡으로 록 스타일의 편곡이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헝가리무곡 5번을 테마로 한 호소력 짙은 후렴구로 강한 중독성을 자아내는 동시에 거칠면서도 부드러운 악기 배치가 귓가를 자극한다. 또한, 복잡한 동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외로움을 껴안고 위로하는 가사가 눈에 띈다.
김제형은 그동안 공개된 컨셉 포토와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에서 바쁜 서울 시내를 누비는 버스에 홀로 앉아 도심 속 외로운 개인의 일상을 묘사, 곡의 컨셉과 의도를 보여준 바 있다.
지난해 아카이브 아침과 전속계약을 맺고 왕성한 활동을 예고한 김제형은 90년대 음악을 연상시키는 댄스곡 ‘중독’으로 음악과 함께 안무까지 선보여 경쾌한 재미를 선사했다. 최근에는 인디 뮤지션 라디오 플랫폼 ‘랏밴뮤’에서 월요일 밤마다 라디오 ‘김제형의 듣던 중 반가운 소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