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12일 첫 방송되는 JTBC ‘딸도둑들’은 장인과 사위의 숨 막히는 관계를 그린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MC 강호동, 홍진경, 이수근과 개그맨 장동민, 축구선수 조현우, 배우 류진이 합류해 안방극장에 신선한 웃음과 공감을 불어넣는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3인 3색 장서 지간 라이프를 예고한 바 있다. 어제의 남, 오늘의 적, 그리고 내일의 동지가 되어가는 이들을 통해 세대를 아우르는 소통과 이해의 방법을 제시하고 새로운 가족 형태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딸도둑들’의 성치경 책임프로듀서는 “가족임에도 불구하고 어색한 장인과 사위의 관계는 기존 가족 예능에서 보지 못한 새로운 관계라고 생각했다. 예능에서 이러한 관계의 관찰은 긴장감에서 나오는 색다른 재미를 준다”라며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를 밝혔다.
무엇보다 스타 사위와 장인들이 빚어낼 신박한 남남 케미는 ‘딸도둑들’만의 관전 포인트. 이에 성치경 CP는 “이들은 장모와 사위 관계와는 다르다. 같은 남자이기 때문인 것 같다”라며 이들 관계의 매력을 언급했다. 출연진에 대한 기대감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섭외가 상당히 어려웠는데 많이 들었던 거절의 답은 ‘장인어른과 단둘이 있다니 듣기만 해도 어색하고 답답해서 힘들 것 같다’였다. 섭외에 응해주신 용감한 세 사위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전하며 훈훈함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성치경 CP는 “장인은 수십 년 전 누군가의 사위, 딸도둑이었고 그 딸도둑이 딸을 낳고 세월이 흘러 자신의 딸을 도둑 맞았다. 장인과 사위는 ‘딸도둑’이라는 공통 키워드가 있는 재미있는 관계라고 생각한다”라며 “어색한 두 남자의 싹트는 브로맨스에 주목해달라”고 당부했다.
딸도둑 2대의 세상 어색하고 특별한 브로맨스 JTBC ‘딸도둑들’은 오는 4월 12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