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의 힘이 시작됐다.
3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모비우스(다니엘 에스피노사 감독)'는 지난 30일 6만8874명을 기록해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모비우스'는 희귀 혈액병을 앓는 생화학자 모비우스(자레드 레토)가 흡혈박쥐를 이용해 치료제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세상을 구원할 힘과 파괴할 본능을 가지게 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이어 2위는 '뜨거운 피(천명관 감독)'가 1만2883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26만6165명을 기록했다. '뜨거운 피'는 개봉 후 7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지만, '모비우스'에 1위 자리를 내주었다.
3위는 30일 개봉한 신작 '배니싱: 미제사건(드니 데르쿠르 감독)'이 차지했고, 이어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박동훈 감독)', '극장판 주술회전 0(박성후 감독)'가 상위권에 랭크됐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