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광규가 눈물겨운 내 집 적응기를 예고한다. 세입자 생활동안 간절히 바랐던 벽에 못질하기에 도전하는가 하면, 최첨단 AI 침실에 농락당하는 등 현실감 넘치는 일상으로 쉴 틈 없는 웃음을 전한다.
오늘(8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될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는 내 집 마련에 성공한 김광규의 일상이 공개된다.
김광규는 앞서 56년 만의 내 집 마련 소식을 전해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그는 "집을 사고 나면 못질을 마음껏 해보고 싶었다"라며 남몰래 품어왔던 꿈을 들려줘 공감대를 형성한다. 본격 인테리어를 시작한 그는 큰 마음을 먹고 액자 걸기에 도전, 비장한 표정으로 전동 드릴을 들어 올려 긴장감까지 자아낸다.
그러나 상처 투성이가 된 벽지가 포착돼 안타까움을 안긴다. 참담한 표정은 위치 선정 실패를 짐작케 하는 가운데, 벽 한가운데 뚫려버린 구멍에 "내 살을 뚫는 듯한 고통"이라며 몰아치는 후회 속 울컥한 모습이 포착된다. 과연 그가 무사히 인테리어를 마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또 김광규는 "하석진 회원님이 부러웠다"라고 귀띔, 큰 마음먹고 투자한 침실을 공개한다. 최첨단 자동 커튼부터 목소리만으로 집안을 조종할 수 있도록 AI(인공지능)을 설치한 것. 그러나 AI를 애타게 불러봐도 돌아온 것은 엉뚱한 대답뿐. 말귀 어두운 AI 탓에 평소보다 일거리가 배는 늘어난 듯한 모습이 포착된다.
김광규의 새집 꾸미기에 배우 성동일부터 '나 혼자 산다'의 초창기를 함께했던 인물들까지 총출동해 반가움과 웃음을 동시에 안긴다. 온갖 구박 끝에 성동일에게 가구 조립 꿀팁을 얻어내는가 하면, 내 집 마련 후에도 사무치는 외로움에 무지개 회원들을 향한 전화 릴레이에 나선다. 부활의 김태원 등 반가운 이름이 연이어 등장하며 본 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치솟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