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금토드라마 ‘내일’ 측은 9일 4회 방송에 앞서 긴장감 팽배한 위기관리팀 팀장 구련(김희선)과 인도관리팀 팀장 박중길(이수혁)의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련과 위기관리팀에 대해 강한 적대심을 표출하는 중길의 모습이 담겨 긴장감을 자아냈다. 중길이 저승사자 본분에서 벗어나 죽고 싶은 사람을 살리려는 위기관리팀을 못마땅하게 여기며 존재 이유를 부정하고 있는 것. 무엇보다 련과 중길이 과거 한 팀으로 활동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두 저승사자의 관계가 악화된 이유에 궁금증을 높인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는 련을 향해 날 선 분노를 폭발시킨 중길의 모습이 담겨 시선을 강탈한다. 싸늘하게 가라앉은 눈빛을 내비치며 희미하게 미소를 띤 중길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다크한 아우라가 보는 이들까지 숨죽이게 한다. 무엇보다 다른 스틸에는 련의 목을 조르기에 이른 중길의 모습이 포착돼 긴장감을 더욱 치솟게 한다.
이는 위기관리팀이 강우진(강승윤)의 사건에 착수한 가운데 련을 향한 끓어오르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터뜨린 중길의 모습으로, 그가 련의 목을 조를 만큼 격분한 사연이 주목된다. 더욱이 련은 중길의 손아귀에 옴짝달싹 못하면서도 두 눈을 부릅뜨고 맹렬한 눈빛으로 그의 압박에 맞서 긴장감을 더한다. 련과 중길이 관계가 회복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