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글즈 외전' 이다은, 윤남기 20년지기 친구와 대화 중 울컥..."재혼 너무 빠른가"
등록2022.04.12 07:43
이다은이 윤남기의 20년 지기 친구를 만나 재혼에 관한 생각을 심도 있게 나눴다.
11일 방송한 MBN ‘돌싱글즈 외전-가족의 탄생’(이하 ‘돌싱글즈 외전’) 4회에서는 윤남기가 첫 ‘독박 육아’를 담당해 ‘이다은 딸’ 리은이와 하루를 함께 보내는 에피소드를 비롯해, 윤남기의 20년 지기 절친과 처음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남기는 처음으로 리은이의 하원을 도맡는가 하면 밤 늦게까지 일하는 이다은을 위해 독박 육아에 나섰다. 윤남기는 리은이와 어린이집 앞 놀이터에서 놀고 들어와 고무찰흙 놀이, 병원 놀이까지 하는 육아 고수의 면모를 자랑했다.
저녁 식사 준비를 하면서는 놀아주기 및 밥 먹이기와 뒷정리하기 등 ‘멀티태스킹’ 육아를 선보였다. 하지만 곧 윤남기는 “엄마(이다은) 언제 오냐”며 급격히 지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윤남기는 이다은과 만난 지 200일을 기념해 케이크를 직접 만들었다. 리은에게 주도적으로 케이크 장식을 맡기는 아이디어가 MC들의 칭찬을 불러냈다.
집으로 돌아온 이다은은 케이크를 만들며 사용한 튀밥이 거실에 가득한 걸 보고도 “오빠 진짜 대단하다. 어떻게 튀밥으로 놀아줄 생각을 했냐”며 ‘찐 감동’을 드러냈다. 그리고 윤남기와 리은이가 만든 200일 케이크를 받은 이다은은 “진짜 고생 많았다”며 윤남기를 끌어안았고, 리은이 또한 아빠를 꼭 안아줬다. 윤남기는 “리은이가 금방 크니까, 이렇게 함께할 시간도 얼마 안 남았다. 아기 시절일 때가 소중하다”라며 유세윤의 자작곡 ‘학교 가는 길’을 이다은에게 들려줬다.
며칠 뒤 멋지게 차려입고 외출에 나선 윤남기X이다은 커플은 윤남기의 20년 절친인 태원호 씨를 만났다. 이다은은 “어린 시절 남기 오빠는 어땠냐”고 물어봤고, 태원호 씨는 “고등학교 때 밴드부의 비주얼 담당이라 인기가 많았다”며 폭풍 칭찬했다.
태원호 씨가 “윤남기에게 언제 확 마음이 끌렸냐?”라고 묻자 이다은은 “일단 잘 생겼고, 은근히 숙맥이라 귀여웠다”며 “‘돌싱글즈2’ 녹화 당시 캠핑카에서 세수를 하는데, 메이크업 지우는 법을 몰라서 당황했을 때 너무 귀여웠다”라며 ‘콩깍지’ 모드로 달달함을 뿜어냈다.
잠시 후 윤남기가 전화를 받으러 나간 사이, 이다은과 태원호 씨는 재혼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재혼 날짜 계획이 언제쯤이냐?”라는 질문에 이다은은 “만난 지 7개월 차 접어드는데, (남기) 오빠랑은 초가집에서도 살 수 있을 것 같다. 올해 안에 결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윤남기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하지만 태원호 씨는 “사실 남기에게도 같은 질문을 했는데, 남기가 재혼이 너무 빠르게 진행되는 건 아닌가 하며 싱숭생숭 했었다”고 했고 이다은의 어두워진 표정과 함께 4회가 마무리 되었다.
윤남기의 재혼에 대한 속마음에 이다은이 서운해 하지는 않았을지, 두 사람의 오해가 잘 풀려 재혼 계획이 순탄하게 이어질지 최종회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진다.